추억의 싸이월드가 다시열렸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의 접속이 재개됐다고 9일 밝혔다고 합니다.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16개월 만에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것이다고 합니다. 신규 홈페이지에선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가 공개됐다고 합니다. 3D 미니미 위에는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 메시지를 달았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되는 2D미니미를 미리 선보인다"며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 '싸이월드 부활'을 공식 선언한 뒤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에는 이용자의 데이터베이스(DB)가 보관돼 있는 SK텔레콤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통해 데이터를 복구 중이다고 합니다.
신규 복구된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아이디 찾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 복원을 확인할 수 있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설립
1999년 8월 1일
2021년 5월 예정
운영사
싸이월드 (1999 ~ 2003, 2013 ~ 2020)
SK커뮤니케이션즈 (2003 ~ 2013)
싸이월드Z (2021.5 ~)
유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현재 상태
서비스 종료 → 재개 예정
싸이월드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기업이라고 합니다. 2000년대에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했으나, 2010년대 들어서 iPhone이 촉발시킨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페이스북 등에 자리를 내주며 몰락했다고 합니다. 2013년까지 어느정도 돌아갔지만 2020년 기준으로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하며, 운영을 완전히 방치하는 상태가 계속되어 이변이 없는 한 2020년 연내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2021년 2월에 돌연 서비스 재개를 선언했다. 오픈은 5월 예정라고 합니다.
'미니홈피'와 '클럽' 등의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 이전에 메신저 기반의 '세이클럽(sayclub)'이라는 메신저 기반 서비스에서도 '홈피'가 있었다. 따라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세이클럽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만, 세이클럽이 특정 시기 및 연령층을 위주로 이용된 것에 비해 싸이월드가 대중화를 이끌었기에 실질적인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진다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1999년에 벤처 창업의 형태로 몇몇 개인이 뭉쳐서 개발 및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는 듣보잡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였으나, 2002년 하반기 프리챌의 유료화 사태로 클럽 등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네티즌들이 대거 싸이월드로 자리를 옮기면서[12] 커뮤니티 포털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고 합니다.
이후 함께 제공되던 미니홈피 서비스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영세한 벤처기업에서 운영하다 보니 폭발적인 트래픽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서버가 다운되거나 점검하는 경우가 일쑤여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고 결국 2003년 8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하면서 접속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인수 이후 네이트와 합쳐졌다가 2013년 11월, 싸이월드의 분사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포털 사이트적인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에 비해 인맥 구축 기능에 특화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싸이월드는 포털 사이트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의 서비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다고 합니다. 보통 미니홈피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고, 싸이월드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를 떠올릴 정도. 그래서 일반적으로 '싸이한다'고 말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한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합니다.
프리챌의 유료화 병크로 다수의 이용자가 싸이월드로 옮겨간 뒤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올린 글과 사진의 저작권을 싸이월드가 가지도록 약관을 개정했다가 또다시 사람들이 집단탈퇴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빠져나간 이용자들은 대부분 네이버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를 하고 네이트온과의 연동이 성공한 다음 국민적 서비스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당시 주류는 개인 홈페이지였으나 개인 홈페이지보다 쉽고 간편하며 각종 유료 서비스로 자기 표현이 가능했기에 미니홈피 서비스가 성공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고 합니다. 또한 2003년 언저리부터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 역시 폭발적으로 보급된 것도 싸이월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쳐 대한민국 대표 SNS로 급부상하였으며, 무려 3,200만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니홈피의 좁은 공간이 비슷한 시기 점점 성장하는 블로그와 비교되기 시작하며 싸이월드 역시 절치부심하며 '홈2'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2007년에 런칭하지만 대차게 말아먹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실상 싸이월드의 명운이 다했는데, 이하의 설명은 아래의 싸이월드 블로그 문단 참조.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개인 블로그를 둘 다 관리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양쪽의 지인이 완전히 생판 다른 경우가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능상 둘 다 관리하기는 귀찮아서 둘 중 하나는 보통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0년 7월 21일에 일주일 후인 28일부터 불량 이용자 제재라는 목적으로 컴퓨터의 MAC주소와 컴퓨터의 이름을 추가로 수집하며 이에 불응하면 탈퇴를 요청한다는 공지를 내었으나 이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이 집단탈퇴할 움직임까지 보이자 방침을 철회하였다고 합니다.
한 때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려고도 했지만 완전히 실패했다. 8개국으로 진출했지만 국내와 베트남 정도만 살아남고 전부 접었다고 합니다. 중국 가입인구가 300만 명 약간 못 미치는데, 대단할 거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 인구가 수억 명의 중국에서 한자리수 퍼센트도 채 안 되는 점유율이니까. 그리고 2011년 페이스북, 트위터가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는 와중에, 두 서비스 모두 한국으로 진출해버려서 해외시장 개척은커녕 당장 내수시장부터 신경을 곤두서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합니다. 때마침 싸이월드를 주력으로 사용했던 20대 이상 나이대는 KT iPhone에 관심을 두며 사용하기 시작하는 변화 속에서, SK그룹 계열사인 싸이월드는 iPhone 앱을 올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싸이월드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없었던 이들이 해외 서비스인 페이스북으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것을 SK컴즈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는 사칭방지라든가 스팸방지라든가 등등[15]의 이유로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달리 1인 1미니홈피제도와 더불어 실명제를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신규유입자가 줄고 있다는 카더라도 있었는데, 사실은 다들 오냐오냐하고 크게 개의치 않은 게 그 당시 인식이었다고 합니다. 가입한 이들의 개인정보를 왕창 긁어모으기 때문에 실명과 생일, 출신 학교만 알면 미니홈피 주인이 검색을 불허하지 않은 한 무조건 그 사람의 미니홈피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그만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거라, 싸이월드만 고집스럽게 유지하는 실명제를 없앴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멀리 보지 않아도, 연예인들의 미니홈피가 털리는 것이나 신상털기가 일어나는 건 대부분 싸이월드에서다라고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심각성을 잘 모르는 이용자들(주로 10대들)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그냥 미니홈피 주소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많이 위험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본인 확인제가 완화되고, 사람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점점 높아져 해외 서비스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싸이월드도 실명제 폐지를 추진하였다. 근데 문제는 어찌 변화하기도 전에 SK컴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진 것, 이로 인해 딱히 해킹이라든가 그런 2차 사고는 없었지만 일종의 "괘씸죄"로 인한 반발 속에서 탈 싸이월드 현상은 급발진했다고 합니다.
2015년 이후로부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밀려 실 이용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때 싸이월드의 개성이었던 폐쇄적인 시스템과 조밀한 UI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0월 1일부로 방명록과 쪽지, 일촌평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합니다. 백업날짜는 본래 2015년 9월 30일까지였지만 방문자 폭주로 인해 로그인 접속이 되지 않아 백업하지 못한 유저들이 있어서 10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에 추억을 보관하고 있던 유저라면 반드시 백업센터를 방문해 방명록과 쪽지와 일촌평을 백업받도록 하자.21년 현재는 접속불가라고 합니다
타 SNS에 밀려 명맥만 유지하던 싸이월드가 에어라는 업체에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기사공지 에어는 프리챌 창업자인 전제완 씨가 창업한 회사로, 에어라이브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전제완 대표는 싸이월드를 동영상 중심 SNS로 변모시키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합니다.
인수로 자금에 여유가 생겼는지 정말 오랜만에 채용공고가 떴다고 합니다. 채용공고 한편 에어라이브 임금 체불은 갖은 술수로 해결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대대적인 개편 준비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한편, 2018년 3월 15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인 큐(QUE)를 오픈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듯 했으나 콘텐츠 사용료를 내지 못하여 회사 내 자산에 가압류 '빨간 딱지'가 붙었고 직원들 임금과 퇴직금도 체불된 상태이다라고 합니다. 투자금은 다 소진된 상태이고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클링'의 성공 가능성이나 신규 서비스 모두 수익원을 찾지 못하여서 부활 가능성은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2019년 접속 불가 사건 및 그 이후 상황은 서비스 종료 문단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구)싸이월드를 싸이월드Z가 인수해 5월에 서비스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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