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월화 드라마 tvn에서 방송하는데요.
엄지원씨가 나와서 연기를 하는데 아주 리얼해서 빠져들었어요.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라고 하네요.
기획의도
산후조리원이란
나이,직업,학교,등 공통점 하나 없는 다 큰 어른 여자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만난지 삼분만에 서로의 가슴을 훌러덩 까보이며 순식간에 대동단결, 절친이
되는 지구상의 유일무일한 곳, 바로 산후조리원
사실저도 옆에 계시던 산모분이 하도 모유수유를 능숙하게 하셔서 말걸다가 친해졌는데
창피함이란 1도 없고 그냥 모유수유하나만으로 1시간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에요 ㅎㅎ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이 아이를 낳은 후, 몸조리를 하도록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요양 시설이다.
간호사 출신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한 신생아 케어, 호텔출신 셰프의 영양만점 삼시세기,
예쁜 정원과 최고급 마사지 시설로 산모의 회복과 힐링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공간.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산후조리원은 천국이라고. 그러니 다시없을 천국을 지금
마음껏 즐기라고.
맞아요. 저말이 딱맞아요. 근데 저는 선배맘들 말 하나도 안듣고 모유수유한다고 새벽 수유콜까지
다 받아가면서 잠도 안자고 열정을 불살랐는데..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니 하고 다시 돌아가서
그러지말고 제발 잠이나 자라고 빌고싶어요.
하지만 '갓'엄마가 된 여자는 이 천국이 마냥 행복하지 않다.
밤낮없이 세 시간에 한번씩 돌아오는 수유와 유축을 반복해야만 하는 젖소의 삶도.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응당 들어야 한다는 수업과 강의로 꽉채워진 바쁜 스케줄도 엄마이지만
아직 엄마가 되기전, 그 과도기에 선 엄마들에겐 아직 불편하고, 낯설기만 하다.
근데 사실 그렇게 수유하기 바쁘고 몸도 힘들지만 집에오면...그 모든걸 혼자하려니 두렵고
엄청 무서웠어요.
혹시라도 아이를 떨어뜨릴까봐 비누처럼 미끄러질꺼 같은 악몽을 꾼다는 모 연예인 분 이야기
듣고 격하게 공감했어요.
여기 여자들에게도 엄마가 되는일 이전에 중요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평생을 일궈왔던 평범하고도
견고했던 일상, 일, 사랑을 포함한 모든 관계들이 단 한번의 출산으로 너무나 달라져 버렸다.
인물소개
오현진
42세 딱풀이 엄마. 초산. 대기업상무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 산후조리원에선 최고령 산모
고통끝에 품은 안은 아기는 예쁘지않았고 벅차오를 듯한 감동도, 세상모든걸 다가진 듯한 기쁨도 느낄수 없었다.
이런내가 진짜 엄마 자격이 있는걸까 엄마로서의 자괴감과 낮섦, 두려움을 안고 아기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성하게 된 현진, 따스한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해 3개월 뒤 복직에 박차를 가하리라 마음먹지만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였던 그녀의 포지션은 조리원의 최고령 노모
저 미역은..뭘까요 ㅎㅎ 격하게 공감합니다. 미역만 먹어서 입에서 미역 튀어나올것 같은
조은정
33세. 사랑이 엄마. 경산. 전업주부
산후조리원의 여왕벌. 프로 전업맘
미모, 육아 능력, 남편의 사랑까지 다가진 다둥이맘, 며칠전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붓기 없는 얼굴, 단정히 빗어 묶은 머리, 백옥 같은 피부, 청담동 며느리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산모계의 이영애다.
최혜숙
55세, 산후조리원 원장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어머니이자 신생아들의 대통령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도 순식간에 잠재우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출신답게 아기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아기박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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